임재구 무명초

푸른문학 임재구 시인 무명초

푸른문학 임재구 무명초(코로나 백신)

푸른문학 임재구 시인 無名草(코로나 백신)

푸른문학신문 기자

작성 2020.03.04 15:20 수정 2020.04.23 11:54



임재구 시인



♧무명초(코로나 백신)


         청오   임재구


유산이라곤 육신 하나 뿐
의족(衣足)은 폐신(蔽身)이라
누더기인들 불평없고
식족(食足)은 충장(充腸)이라
배를 채우면 그만이네

땅 한 평 
물려 받지 못했어도
질긴 생명력 대지를 울리고
억겁 민초들의 넋이 생기를 품어
절해고도에 따스한 인정이 꽃핀다

밟히면 밟힐수록 강단지게
바람불면 온 몸으로 끌어안고
생명의 인장력을 키웠다

이름없는 무명초라
만강혈성의 절개 아니 없으며
충절의 선비 정신이 없을소냐

척박한 대지에
영혼의 노래를 부르리니
그대 가슴에 참사랑으로 일어서라
잡초같은 인생으로 살아 남으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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